[금주의 안양시] 안양시, 안양사랑페이 연말까지 캐시백 제공…사용액 5% 돌려받아 外

2025-11-21     정현·하재홍

▶ 안양시, 안양사랑페이 연말까지 캐시백 제공…사용액 5% 돌려받아

안양시청 전경사진=안양시

안양시는 오는 12월까지 ‘안양사랑페이 연말 캐시백’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기간 동안 안양사랑페이(카드형)로 결제 시 결제금액의 5%가 캐시백으로 지급되며, 1인당 최대 5만원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캐시백 혜택은 본인이 직접 결제한 충전금에 한해 적용되며, 인센티브・정책수당・민생회복 소비쿠폰 등의 사용금액은 제외된다.

캐시백 포인트의 유효기간은 2026년 3월 31일까지로, 유효기간내 미사용 시 자동소멸 된다.

이번 캐시백 행사는 안양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우수 지자체로 선정됨에 따라 국비 특별보조금 10억을 확보해 추진하게 됐으며, 예산 소진 시 종료된다.

아울러 시는 9월부터 12월까지를 ‘안양사랑페이 민생회복 10% 특별할인’ 기간으로 정해 매달 10%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인센티브와 캐시백(5%)을 동시에 이용할 경우 최대 15%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셈이다.

안양시의 올해 안양사랑페이 발행 규모는 2,389억원으로, 가계 부담 완화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연말 소비 촉진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안양시, 관내 레미콘 사업장 특별점검 완료…폐수・비산먼지 등 관리 강화

시구 합동 점검반이 11월 11일 안양시 석수동 소재의 한 사업장에서 비산먼지 억제조치 및 작업장 바닥 상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시는 관내 레미콘 사업장 7개소를 대상으로 시·구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 설치 여부 ▶세륜시설 가동 적정성 ▶사업장 바닥 및 주변 도로 파손 여부 ▶담장·방음벽 훼손 여부 등으로, 사업장 내·외부 전반의 환경관리 실태를 면밀히 확인했다.

점검 결과 대부분 사업장이 양호하게 관리를 하고 있었으며, 일부 미흡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조치가 이뤄졌다.

특히 시는 폐수 외부 유출 방지, 노후 방지시설 보수, 비산먼지 즉시 살수처리 등 보다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고, 사업장 측에서도 자율 개선 의지를 밝혔다.

안양시는 앞으로도 ▶폐수·비산먼지 관리 강화 ▶사업장 자율환경관리 체계 확립 ▶현장 중심의 점검 및 교육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배출시설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무상 기술지원과 교육을 확대해 레미콘 사업장의 환경관리 수준을 체계적으로 높여 나갈 방침이다.

서혜원 환경국장은 “관련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 환경오염 및 생활불편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며 “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업장에는 필요한 행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안양시, 겨울철 폭설 대비 철저 ‘민관 협력 제설 사전점검’ 실시

안양시는 19일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민관 협력 제설 준비사항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안양시

안양시는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민관 협력 제설 준비사항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관련 부서 담당자, 자율방재단 및 제설근무자 등 약 150명은 동안구 종합운동장 내 제설창고를 방문해 제설 자재·장비의 관리 현황을 확인하고, 투척식 제설재 사용 교육 및 시연을 진행했다.

안양시는 지난해 기록적인 폭설과 여러 차례의 대설특보에 제설작업과 비상근무 등을 신속하게 실시해 시민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제설 장비와 인력을 조기에 집중 투입해 주요 도로의 교통 소통을 원활히 유지하고, 적설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대응했다.

올해도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강화된 제설 대책을 이어간다. 관내 주요 노선별로 제설 장비 및 인력 현황을 재점검해 배치했으며, 제설 자재를 충분히 비축했다. 급경사지와 고가도로 등 취약지역에는 자동 염수 분사장치를 운영해 기습적인 강설에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안양시는 다음해 3월 15일까지 폭설 위기경보 단계에 따른 비상근무 체계를 갖추고 도로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제설 자재는 약 4,400톤 규모의 계획량에 맞춰 보유분과 추가 확보분을 지속적으로 비축하고 있으며, 제설함은 208곳, 자동 염수 분사장치는 비산고가차도 등 14곳, 열선시스템은 안양대학교 진입로 등 3곳을 운영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제설작업은 겨울철 시민 안전을 지키는 행정의 최전선”이라며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자율방재단과 현장 근무자께 감사드리고, 겨울철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대응체계를 체계적이고 철저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안양 열수송관 파열 재발방지 대책회의…이원화 공사 5년→3년 단축키로

열수송관 파열 사고 재발방지 대책 회의 사진=안양시

안양・군포 지역 열수송관 파열 재발 방지를 위한 현대화 공사를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노후한 열수송관 파열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서혜원 안양시 환경국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시 관련 부서와 GS파워 및 한국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 민간 전문가 등 12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열수송관 현대화 계획이 논의됐으며, GS파워는 1,223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열공급 중단 예방을 위한 이원화 공사를 기존 계획한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해 시행키로 했다.

더 나아가 이 기간에 안양 지역 열 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해 열수송망을 구축해 어느 지점에서 누수가 발생해 열 공급이 차단되더라도 우회해 즉각적인 대체 공급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망 구축은 최적화 용역을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368억원을 투입해 열수송관 개선공사를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당겨 추진한다. 또 시민 밀집 지역의 20년 이상 장기사용 열수송관 안전진단을 당초 5년 주기에서 매년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열화상 점검조를 기존 5개조에서 7개조로 증원해 점검을 강화하고, 도로 매립형 사물인터넷(IoT) 지열 온도센서도 추가 설치해 운영토록 했다.

이번 사고의 원인은 배관의 노후화에 따른 파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GS파워는 열 공급 규정에 따라 피해 주민에 대해 10월(4일분) 기본요금 감면하고, 규정 외로 10월 사용요금의 10%를 추가 감면키로 했다.

또 GS파워가 이와 별도로 고객별 피해 내용과 규모 파악 후 합리적인 보상을 하기로 했다고 시는 전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안양 범계역 인근에서 GS파워의 열수송관이 파열돼 수증기가 새어 나오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정현·하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