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구리시] 시민 참여형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운영 外
▶구리시, 시민 참여형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운영
구리시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구리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지역 주민과 아동 관련 기관 종사자가 함께하는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갈매동 복합청사 앞 사거리와 구리광장에서 각각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아동 300여 명을 포함해 1,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캠페인에는 구리시, 구리시아동보호전문기관, 구리경찰서, 구리시육아종합지원센터, 경기도 아동 돌봄 구리센터 등 관계기관이 함께했다. 현장에서는 ▲아동 권리 교육 ▲아동학대·유괴 범죄 예방 교육 ▲아동 응원 메시지 작성 ▲인식 개선 스티커 참여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운영되어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구리시는 캠페인과 더불어 2025년 9월부터 11월까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9~10월에는 관내 아동 돌봄 시설 종사자와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 권리 교육을 했으며, 11월에는 여성행복센터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 공익광고를 송출해 시민 인식을 높이고 있다.
또한 관내 10개 카페에 아동학대 인식 개선 컵걸이와 예방 안내문을 배포하고, 아동학대 예방 주간에는 갈매도서관·교문 방정환 도서관에서 아동 권리 책 추천(큐레이션) 을 운영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예방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캠페인이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주변 아동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가정과 사회에서 아동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보호제계를 강화해,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골든브릿지 메디컬센터 입점 의료기관, 인창동 취약계층에 라면 120상자 기탁
구리시 인창동 행정복지센터 는 구리 골든브릿지 메디컬센터 내 의원과 약국 6개소에서 인창동 취약계층을 위해 라면 120상자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에는 눈NOON안과(원장 조희윤·성민종·박승훈), 하이앤드피부과(원장 박준영), 에이원이비인후과(원장 하륜), 서울이편한치과(원장 한우협), 구리삼성정형외과(원장 김경호), 구리탄탄약국(약사 양태민) 등 6개 의료기관이 참여했으며, 기관별 20개 들어있는 라면 20상자씩 총 120상자가 마련됐다. 기탁된 라면은 인창동 내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경호 구리 삼성정형외과 원장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입점 기관들이 마음을 모았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경애 인창동장은 “지역 의료기관이 함께한 뜻깊은 나눔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큰 힘이 된다”라며 “행정복지센터에서도 겨울철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주민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내 남은 인생은 골프와 함께” 구리시 동구동 청소년에게 장학금 기탁
구리시 동구동 행정복지센터는 동구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내 남은 인생은 골프와 함께' 모임으로부터 관내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7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청소년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동구동 지역사회 보장협의체를 통해 대상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내 남은 인생은 골프와 함께' 모임 이지은 회장은 “지역사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경제적 이유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건영 동구동장은“올해에도 변함없는 마음으로 지역 청소년을 위해 후원해 주신 「내 남은 인생은 골프와 함께」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민·관이 함께 협력해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내 남은 인생은 골프와 함께' 모임은 매년 지역 내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후원을 해오고 있어 지역사회에 본보기가 되고 있다.
▶구리시 수택2동, 폐현수막 재활용 ‘양심 장바구니’ 비치
구리시 수택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역에서 발생한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제작한 ‘양심 장바구니’를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하고,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대여·반납할 수 있도록 하는 자원순환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고 밝혔다.
수택2동은 각종 행사 및 홍보 과정에서 다량으로 발생하는 현수막이 대부분 폐기물로 처리되며 환경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여, 폐현수막을 생활용품으로 재가공함으로써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자원봉사 단체와 협력해 폐현수막을 세척·재단·봉제하여 내구성을 강화한 장바구니로 제작했으며, 행정복지센터에서 무료로 대여 후 자율 반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양심 장바구니 사용 활성화 캠페인’을 병행해 책임 있는 이용과 자원순환 실천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장바구니 제작에는 반짇고리 동아리(회장 조영진) 회원 15명이 자원봉사로 함께했다. 조영진 회장은 “뜻깊은 활동에 함께할 수 있어 보람 있었다”라며 “주민 여러분께서 의미를 담아 사용해 주시고, 다시 반납해 주시면 더욱 큰 가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정희 동장은 “수택2동 폐현수막 양심 장바구니 사업은 폐자원을 활용해 환경보호와 주민편의 증진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운영 방안을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장학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