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북항터널서 차량 4대 추돌…2명 병원 이송

2025-11-20     장수빈
지난 19일 오후 6시 55분께 인천 중구 북항터널 내 도로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인천 중구 북항터널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6시 55분께 인천 중구 신흥동 북항터널 내 도로에서 “트럭 등 차량 4대가 추돌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 당국은 7.5t 화물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승합차 등 차량 4대가 연이어 부딪힌 것을 확인하고,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교통 정리 및 현장 수습을 실시했다.

해당 사고로 50대 남성 A씨와 60대 남성 B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체가 심한 도로 구간에서 화물차 운전자가 속도를 줄이지 못해 전방에 서행 중이던 SUV를 들이받으면서 추돌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