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병원장배·서구협회장기 태권도대회, 12월 13일 인천공항 스카이돔서 개최
2025-11-20 송길호
제9회 온누리병원장배 및 제29회 인천시 서구협회장기 태권도대회가 오는 12월 13일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돔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20일 서구태권도협회에 따르면, 이 대회는 온누리종합병원과 인천서구체육회, 인천서구태권도협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서구청이 후원한다.
올해 대회에는 서구지역 내 도장을 중심으로 선수 1천500명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
지도자·심판·학부모 등 관계자를 포함하면 약 4천여 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 생활체육에서는 보기 드문 대규모 대회가 될 전망이다.
경기는 겨루기(개인), 품새(개인·3인단체), 태권체조(유치부·초등부·통합부), 격파(기술) 등 네 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연령과 급·단에 따라 세부 종목이 세분화되어 운영되며, 대한태권도협회(KTA) 공인 규정을 적용해 경기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했다.
조영도 온누리종합병원장은 “서구 태권도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펼치는 뜻깊은 무대가 마련됐다”며 “1,500명의 선수와 4,000여 명의 참여자가 함께하는 만큼, 안전하고 품격 있는 대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