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수 인천 서구의원, 경서동 공공열분해시설 설치 반대 1인 시위

2025-11-21     고동우
김춘수 인천 서구의원이 21일 서구청 앞에서 경서동 내 공공열분해시설 설치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김춘수(더불어민주당·서구라) 인천 서구의원이 21일 서구청 정문에서 최근 구가 추진 중인 경서동 지역 내 공공열분해시설에 반대하는 1인 시위에 돌입했다.

검암경서와 연희동을 지역구로 둔 김 의원은 공공열분해시설이 환경, 주민 건강, 행정적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며 즉각적인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또 주민들과의 소통 부족을 문제삼으며, 형식적 절차에 그친 주민설명회 등 의견 수렴 과정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해당 사업은 유해물질 배출, 대기오염, 악취 문제로 주민의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며 “특히 수도권매립지 주변 지역은 이미 오랜 환경적 부담을 겪고 있어 그 부담이 가중될 가능성이 높다. 주민들과 연대해 사업이 철회될 때까지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사업과 관련해 여러 차례 공청회 참석하고 지역 현안 간담회를 여는 등 주민들과 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구 의원들과 사업부지 현장 방문을 했으며, 의회 자유발언과 언론사 기고를 통해서도 공공열분해시설 설치 사업 백지화와 집행부의 책임 있는 행정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