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중·소화초, 경기도 유청소년 양궁리그 ‘금빛 과녁’
2025-11-22 이건우
화성 수현중과 수원 소화초가 2025 경기도 유청소년 양궁리그 결선대회서 정상에 올랐다.
수현중은 22일 수원 수성고 대유평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중등부서 성남 판교중을 2-0으로 꺾고 1위를 차지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예선 리그서 4위에 그쳤던 수현중은 이로써 상위 순위였던 학교를 모두 꺾는 대이변을 펼쳤다.
수현중은 4강서 화성중을 2-0으로 꺾은 뒤 결승에서 마찬가지로 시흥 배곧중에 2-0 승리를 거둔 판교중과 만났다.
이밖에 초등부서는 예선 1위로 본선에 올라온 소화초가 4강서 수원 신곡초를 2-0으로, 결승서 안양 샘모루초를 2-1로 각각 꺾고 우승했다.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양궁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학교체육 양궁수업을 배운 일반 학생 366명(중둥부 6개교 230명, 초등부 5개교 136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히트 앤 미스 방식으로 지난 6월부터 진행된 대회 리그는 예선을 비대면 리그전으로, 결선을 대면 토너먼트 경기로 치렀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는 이우석·주현정·윤미진·정다소미 등 경기도 출신 전현직 국가대표 및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참석해 참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