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배 유도대회 개최 “전국체전 25연패 역사적 신화 이어가길”
2025 경기도지사배 유도대회가 22일 수원 경기도유도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개회식은 서정복 경기도유도회장을 비롯해 김택수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도 유도회 임원·시군 유도회장과 도내 선수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홍연 도 유도회 상임부회장의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대회사와 내빈 축사 등이 진행됐고, 선수와 심판 대표가 공정하고 정정당당한 태도로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서정복 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전국체육대회서 선수·지도자·임원과 도 체육회의 지원으로 경기도 유도가 25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 같은 역사적인 신화가 이어져 도 유도가 대한민국 유도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택수 도 체육회 사무처장은 “도 유도는 경기 체육의 효자 종목 중 하나고, 전국체전 25연패의 위업은 여러분의 선배가 이룬 결과다”라며 “앞으로도 30, 40연패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가 열리는 이곳 경기도유도회관은 시설이 많이 열악한 상황이다. 경기도선수촌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 유도회관도 함께 탈바꿈할 수 있도록 도 체육회와 유도회가 함께 노력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대회 결과 남고부에서는 최민준(부천용인대유도체육관)이 100㎏ 이상급서, 김민준(양주고읍유도체육관)이 100㎏급서, 이헌재(광주용인대유도체육관)가 90㎏급서, 이택현(산본유도관)이 81㎏급서, 파이널유도멀티짐의 선인하와 최의범이 각각 73·66㎏급서, 정세훈(문산유도체육관)이 60㎏급서, 김한성(양주유도회관)이 55㎏급서 우승을 차지했다.
남중부에서는 최영재·양도경·김의준·박강건(마스터샤크양수유도짐)·한성민(장순용유도체육아카데미)·이규찬(양주고읍유도체육관)·구예준(김재범유도관)·서준범(김성범유도멀티짐)·안성민(안성시유도회)·탁영환(부천용인대유도체육관)이 각각 1위에 올랐다.
이밖에 여고부의 강경은(천명유도관)·임지현·김진의(JNS유도체육관)·정선아(마스터샤크호계유도짐)·김나경(judopia이경근유도관)·이서영(송탄유도관 KATA)이, 여중부의 이아영(용인대원탑유도센터)·임하영(김성범유도멀티짐)·박영서(부천용인대유도체육관)·허지율(제이탑유도멀티짐)·박채이(파이널유도멀티짐)·이하윤(산본유도관)·유채윤(judopia이경근유도관)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