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인 한국교통장애인협회 남양주지회장, 교통장애인 재활상 국토부장관상
교통사고 장애인 재활상 시상식 개최 장애인 일자리 창출 공로 인정받아 중앙회 김락환 제10대 회장 취임
2025-11-24 장학인
한국교통장애인협회 남양주지회는 조태인 지회장이 최근 열린 ‘2025년 교통사고 장애인 재활상 시상식 및 제10대 회장 취임식’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주최·국토교통부 후원으로 지난 20일 고양시 소노캄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각 지회 회원들과 복기왕·구자근·강명구 국회의원, 황재연 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 최규옥 복지TV 회장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나경원 국회의원 등은 축전으로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김락환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중앙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재활은 장애인 스스로의 노력이 우선돼야 하지만, 사회적 기반과 국가적 인식 전환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조태인 남양주지회장을 비롯해 김성일 포항시지회장, 유미경 광역이동지원센터 상담원이 각각 상금 200만 원과 상품을 받았다.
조 지회장은 수상 소감에서 “27살의 나이에 사고를 당한 후 방황했지만, 지인의 소개로 장애인단체에서 일하며 경제적 자립이 절실하다는 생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힘썼다”며 “노점 단속과 버스 승강장 청소 등으로 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김락환 중앙회장은 각 도회장의 추대로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하며 협회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