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청 이학성, 도쿄 데플림픽 태권도 4회 연속 ‘금빛 발차기’

청각 장애 태권도 간판 이학성(김포시청)이 2025 도쿄 데플림픽에서 4회 연속 금빛발차기를 선보였다.

이학성은 24일 일본 도쿄 나카노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남자 겨루기 80㎏ 이상급에서 우승했다.

이로써 이학성은 2013년 불가리아 소피아, 2017년 튀르키예 삼순, 2022년 브라질 카시아스 두술 대회 80㎏급에서 3회 연속 우승한 이후 체급을 올려 출전한 이번대회서도 정상에 오름으로써 4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학성은 “30대에 딴 이번 금메달은 더 벅차고 감사하다”며 “감독님, 코치님, 모든 분의 응원 덕분에 4번째 금메달을 따냈다”고 말했다.

한국은 또 박선옥(경기도장애인볼링협회), 이찬미(전남장애인볼링협회), 허선실(경남장애인볼링협회), 안형숙(강원장애인볼링협회)이 출전한 볼링 여자 4인조전 결승서 대만에 0-2(154-173 148-211)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준결승에서 독일을 접전끝에 2-1(160-161 190-157 176-157)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밖에 전지원(인천시청)은 사격 여자 25ｍ 권총 결선에서 동메달을 명중시켜 데플림픽 금·은·동메달을 모두 손에 넣었다.

전지원은 2017년 금메달, 2022년 은메달을 따낸바 있다.
 

오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