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에 필요한 것은 현장교육 경험”…박효진 경기교육연대 상임대표,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
2025-11-25 이성관
박효진 경기교육연대 상임대표가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6·3 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상임대표는 25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19대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다시 도전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오늘날 우리 교육은 죽어가고 있다. 대한민국은 교육 재난국”이라며 “혁명적인 변화가 필요하지만 시도교육청은 현장의 비명에 귀막고 눈치만 살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 새로운 지도력이 요구된다. 문제 해결의 열쇠는 오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이라며 자신만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장교육전문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생 중심 교육 ▶배움 중심 교육 ▶현장 중심의 교육 정책 등 3가지 교육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또 ▶학생 자살 없는 경기교육 ▶악성 민원 없는 경기교육 ▶교직 사회 내부 갈등 없는 경기교육 등 3무(無) 경기교육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장교사 출신 박효진은 30여 년을 아이들과 교사, 학부모와 함께 울고 웃으면서 아이들을 가슴으로 사랑하며 살아왔다”며 “(경기교육의)변화를 열망하는 모든 이와 함께 이번 선거에서 꼭 승리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박 상임대표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22년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로 나섰다.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에는 이재명 후보의 교육대개혁특보단장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