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화성, 경기도-화성특례시와 ‘스타베이 시티’ 지역상생 맞손

2025-11-25     신연경
신세계화성이 25일 경기도, 화성특례시, 한국수자원공사와 ‘화성 국제테마파크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왼쪽부터)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신세계화성

미래형 혁신 관광단지 ‘스타베이 시티(화성국제테마파크)’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인 신세계화성이 경기도와 화성특례시, 한국수자원공사와 지역 상생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신세계화성은 25일 경기도, 화성특례시, 한국수자원공사와 ‘화성국제테마파크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한국수자원공사 시화도시사업단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에 뜻을 모았다.

스타베이 시티 개발 사업은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내 418만9천㎡(127만 평) 규모 부지에 파라마운트 IP 기반 글로벌 테마파크를 비롯해 워터파크·골프장·숙박시설·스타필드·공동주택 등을 집약한 ‘토탈 웰니스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기관·기업은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 지속 성장을 목표로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상생협력을 도모한다. 구체적으로 ▶지역 인재 우선 채용 ▶지역 기업 우선 참여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추진 등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신세계화성은 스타베이 시티를 통한 직·간접적 일자리 창출은 물론 연관 산업 및 서비스를 통한 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은 “이번 협약은 신세계화성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세계적 수준의 테마파크 조성을 지역 사회와 함께 실현하겠다는 약속”이라며, “스타베이 시티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경기 서부권의 실질적인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스타베이 시티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화성 국제테마파크 개발 사업은 경기도민과 화성시민의 염원이 담긴 만큼, 조속한 행정 처리로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스타베이 시티 개발 사업은 2029년 1차 준공을 목표로 인허가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2024년 12월 관광단지로 지정된 데 이어 지난 8월, 화성시에 관광단지 조성계획 제안서를 제출했다. 오는 2030년 1차 개장 후 파라마운트 IP 테마파크 및 워터파크·스타필드 등 시설부터 순차 운영하며, 2050년까지 단계적 개발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