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총, 대의원회서 교권 회복 및 교직 존중 실현 위한 결의문 채택
2025-11-25 이성관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경기교총)는 25일 제125회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정부와 경기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교권 회복과 교직 존중 실현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경기교총회관 2층 베네치아홀에서 열린 대의원회는 “정부가 ‘교권 보호’를 국정과제로 발표했지만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은 부족한 상황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28명의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도 이미 9명이 사망하는 등 교사의 생존 위기가 심각하며, 매일 발생하는 아동학대 신고와 교원 폭행, 과중한 행정업무, 악성 민원 등으로 교사의 자존감과 교단의 붕괴를 경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결의문에는 ▶교원 보호를 위한 실효적 대책과 신속한 행정조치 매뉴얼 즉각 마련 ▶교원의 정신건강 지원 체계 강화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예방조치 기준 보완 입법 시급 ▶정원 감축 즉각 중단 촉구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이날 대의원회를 통해 경기교총의 2026년도 기본사업계획(안)과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등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