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오는 12일부터 2월 18일까지 ‘무주택 다자녀가구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주민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무주택 다자녀 가구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재정적 지원을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인천에서 처음 도입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을 기준으로 만 18세 이하의 자녀가 2명 이상 있는 무주택 주민으로,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면 신청 가능하다. 단 기존 주거급여 수혜자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및 유사사업 지원 대상자는 제외한다.

지원 규모는 30가구며 사업비는 3천만 원으로, 주택 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1.5%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 1회 지원한다. 가구당 최대 지원금은 100만 원이다.

허인환 구청장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생활환경에서 아이를 키우는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구민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인구정책발굴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1월 12일부터 2월 18일까지 구청 주민자치과로 방문하면 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오는 3월 중 신청자 계좌로 지원액을 입금할 예정이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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