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설 연휴인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관내 공설공원묘지 16곳의 운영을 중단하고, 온라인 추모·성묘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설 연휴 동안 성묘객 집중방문에 따른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휴 전인 오는 15~28일과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 3일 이후에는 성묘가 가능하지만,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최소인원, 취식 금지를 조건으로 성묘할 수 있다.
묘지에 방문하지 않고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온라인성묘 서비스는 이달 17일부터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안산시 관계자는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는 설 연휴지만,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성묘를 자제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춘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