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국비 4억원을 확보하고 올해 12개 사업지구(2,066필지)에 대한 대규모 지적재조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매년 4천만원 수준이던 사업예산이 올해 4억1천여만 원의 국비를 확보하면서 연 평균 2개 지구 내외로 추진하던 사업물량을 ’21년도에 10개 사업지구(2,063필지), ‘22년도에는 12개 사업지구(2,066필지)로 경기도 내 최대 사업량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이천시 지적재조사사업은 담당직원들 각자의 직무능력과 원활한 소통으로 지적재조사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 국토교통부, 경기도 등 상급기관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엄태준 시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은 건물저촉 해소, 토지정형화, 맹지해소 등 개인적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토지분쟁 등 오래된 숙원들이 모두 해결될 수 있다"면서 "올해 지적재조사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적재조사사업은 100여 년 전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종이 지적공부를 최신기술로 새롭게 등록하면서 지적불부합지를 바로잡는 국가사업이다.

김웅섭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