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지역화폐인 ‘동구사랑상품권’을 특별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총 10억 원 한도 내에서 10% 특별할인 되는 동구사랑상품권은 1인당 50만 원까지 구입할 수 있다.
상품권은 관내 새마을금고 5곳(화도진·송림·송화·평화·희망)과 신협 2곳(대성·송림·송림중앙·인천중부·현대제철·제삼교회), 농협 2개 지점(중구농협 화수지점·인천원예)에서 본인 신분증을 지참하고 할인구매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지난 2019년 발행을 시작한 동구사랑상품권은 그간 237억 원을 발행해 207억 원이 판매되고 198억 원이 사용되는 등 활발하게 유통되고 있다.
구는 올해 60억 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설맞이 특별할인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골목 상인들의 매출 증대를 기대하며 주민들의 합리적인 설 장보기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