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다가오는 설 연휴기간 중 환경오염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내달 2일까지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관련 시설에 대한 특별감시 활동에 들어간다.

17일 시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설 연휴 전·후, 행정기관의 관리·감독이 소홀한 틈을 이용한 폐수 무단배출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환경오염사고 사전예방 활동을 펼친다.

이번 감시활동은 연휴 전인 19일부터 28일까지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안내문을 발송을 통한 자율점검 유도 및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이후 연휴기간에는 상황실 운영 및 하천순찰 강화, 연휴 후 방지시설 가동중단으로 환경관리가 취약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특별감시 기간 중 위반업체에 대해 개선명령, 과태료 부과 등과 함께 고의·상습적으로 위반하는 업체는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예고했다.

시 관계자는 "연휴 기간 중 환경오염행위가 발생되지 않도록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환경오염사고를 목격하거나 발견 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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