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아이 낳고 살기 좋은 안산’ 실현을 위해 올해부터 출산 지원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기존에 지급하던 출생축하금에 정부가 지급하는 ‘첫 만남 이용권’을 얹어 첫째 아이 출생은 300만 원, 둘째 이상은 500만 원을 지급한다.
이에 따라 올해 첫째 아이를 출생한 가정에는 출생축하금으로 현금 100만 원과 첫 만남 이용권 바우처 200만 원이 지급되고, 둘째 이상은 출생축하금 300만 원과 첫 만남 이용권 바우처 200만 원 등 5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첫 만남 이용권은 아동 주민등록상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되며, 복지로와 정부24 누리집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바우처는 오는 4월 1일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안산시가 만 5세 이하 다자녀 가정에 월 3만 원씩 지급하던 영유아 양육비 지급대상은 셋째 이상에서 둘째 이상 자녀로 확대한다.
그밖에도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임산부와 신생아를 위한 ‘품안애’ 상해 안심보험 ▶다자녀 가정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외국인주민 자녀 보육료 지원 ▶공영주차장 요금·공공시설 프로그램 이용료 감면이 가능한 행복플러스카드 발급 ▶출생 축하 용품 지원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등의 출산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윤화섭 시장은 “다양한 정책을 통해 아이 낳고, 살기 좋은 안산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가 시행 중인 임신·출산·육아 관련된 모든 정책은 웹사이트 ‘안산시 아이 LOVE YOU’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춘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