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청년 정책을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하고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청년정책보좌관’을 선임하는 등 청년 주도형 혁신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올해부터 기획경제실 산하에 청년정책과를 신설한다고 20일 밝혔다.
청년정책과에는 ▶청년정책팀 ▶청년지원팀 ▶청년일자리팀이 배치돼 청년 정책 및 권리 보호에 관한 사항을 비롯해 청년 관련 업무를 전담해 추진한다.
아울러 청년계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시장 직속으로 7급 상당의 청년정책보좌관을 신설하고 1996년생 이준혁 씨를 선임했다.
민선7기 안산시는 대규모 기업투자 유치를 비롯한 각종 청년지원 정책에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2020년 청년 인구(15~39세) 1천472명 유입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4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활동협의체 운영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및 장학사업 ▶복합청년몰 및 창업공간 운영 ▶청년저축계좌 및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 이자지원 ▶청년예술창작소 A-빌리지 조성 등 29개 청년 사업을 펼친다.
윤화섭 시장은 “청년정책보좌관을 통해 청년계층의 목소리를 더 귀담아듣고, 시정에 반영해 미래 안산을 이끌 청년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전춘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