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시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내도록 ‘2022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민원 현장대응반을 운영해 24시간 감염병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생활에 직결되는 ▶생활쓰레기 ▶수돗물 비상급수 ▶도로교통 ▶재난안전 ▶가축 질병 ▶온라인 추모·성묘서비스 ▶취약계층 ▶외국인 밀집 지역 관리 등 10개 분야에 총 597명을 투입해 연휴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가 급격히 확산함에 따라 24시간 응급실(고대안산병원·단원병원·한도병원·온누리병원·근로복지공단·안산병원·동안산병원·사랑의 병원) 및 선별진료소(상록·단원보건소)를 운영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비상진료 대책 상황실도 가동한다.

시는 또 백화점 등 인파가 몰리는 다중이용시설 30개소를 대상으로 건축, 전기·가스, 소방 분야의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윤화섭 시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이번 설은 고향 방문을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운영되는 병원이나 휴일 지킴이 약국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청·구청 당직실 또는 종합상황실로 문의하면 된다.

전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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