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는 지난 26일 경기남부경찰청 외사자문협의회로부터 다문화가정을 위한 설 명절 식품선물세트와 후원금 2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외사자문협의회는 외국·외국인 치안정책 수립과 집행에 대한 자문기구로, 외국인들의 안정적인 한국정착을 위해 형사 관련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안산시 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가 지난 26일 경기남부경찰청 외사자문협의회로부터 설 명절 식품선물세트와 후원금 200만 원을 기탁받았다. 사진=안산시청
안산시 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가 지난 26일 경기남부경찰청 외사자문협의회로부터 설 명절 식품선물세트와 후원금 200만 원을 기탁받았다. 사진=안산시청

최병부 경기남부청 외사과장은 “추운 겨울 다문화가정이 포근한 설 명절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이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권순길 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라며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다문화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기탁받은 물품은 다운증후군, 안면장애가 있는 다문화가정과 홀로 거주하는 85세 중국 동포 어르신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전춘식 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