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인천시 최초로 시행한 ‘깨끗한 기름 인증사업’을 올해도 확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깨끗한 기름 인증사업은 지난해 인천지역 최초로 시행했으며 지정된 9개소는 모두 산가 1.5 이하의 신선한 기름을 사용하고 소비자들이 기름 신선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매일 산가측정 기록판을 작성함으로써 자율적 위생관리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 문화 조성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6개소를 추가해 인증업소를 총 15개소로 확대 운영하기로 하고 오는 18일까지 관내 튀김류 취급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추가모집 신청을 받는다.
영업주가 자율 신청을 하면, 담당 공무원이 현장 확인을 통해 적절성을 검토한 뒤 지정서 및 산가 관리에 필요한 산가측정지·인증현판·산가측정 기록판을 배부할 방침이다.
허인환 구청장은 “지속적인 관리로 구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관내 외식 업소 위생 수준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