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실학자 성호 이익(1681~1763) 선생과 주변 인물의 역사적 자료를 전시하는 성호 박물관에서 전시·교육 및 연구 자료로 활용할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구입 대상은 이익 선생의 생애와 사상을 재조명할 수 있는 유물, 성호 학파(성호 이익의 가계와 제자)와 관련된 유물, 17~18세기 안산지역의 문화예술을 이끈 인물과 관련된 유물 등이다.
관련 유물을 소유하고 있는 개인이나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나 도굴품·도난품 등 불법 유물과 소유나 출처가 불분명한 유물은 접수할 수 없다.
유물 매도 신청 및 접수는 다음 달 1일까지 안산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혹은 성호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안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련 유물을 구입해 성호 박물관의 연구·전시·교육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전춘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