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와 이천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에 봉착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정부지원금과 별도로 자체 지원금 지급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
24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민선7기 제16차 시도의원 정책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에 대한 긴급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에 합의를 한 가운데 이 자리에는 정종철 의장과 시·도의원, 엄태준 시장 및 관련 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오미크론 대유행과 방역조치 연장 등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 자영업자 경영안정 지원금 지급 ▲폐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피해회복 지원 ▲특수 피해 직업군 생활안정 지원 ▲골목 상권(지역화폐) 소비 진작 방안 마련 등 피해계층의 회복과 경영부담 완화, 민생안정에 대해 신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시의회와 시는 정부지원금과는 별도의 자체 지원책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집행부가 재정 방안과 규모, 지원범위 등을 보완해서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하면 의회가 임시회를 통한 신속히 의결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종철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구제 필요성은 집행부나 의회나 같은 마음"이라며 "확인된 지원업종 외에 누락된 업종은 없는지, 취업기회가 미뤄지는 청년, 실직자에 대한 지원책은 없는지 세심히 살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천시에서 신속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할 계획인 가운데 내달 23일부터 15일 간 예정된 제227회 이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관련 예산이 확정할 예정이다.
김웅섭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