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도시 경관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옥외광고물 발굴을 위한 ‘제13회 파주시 예쁜 간판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시 옥외광고물의 수준 향상과 바람직한 광고 문화 정착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오는 6월 30일까지 작품을 접수하고, 9월에 수상작을 선정해 시상·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모 분야는 ‘개성 만점, 아이디어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창작간판 부문’과 ‘정겨움을 소통할 수 있는 설치된 간판 부문’의 옥외광고물이다.
창작 간판의 경우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설치된 간판은 점포주, 옥외광고사업자, 광고물디자이너가 참가할 수 있다. 수상작은 옥외광고심의위원회의 심사 후 파주시장상 9점으로 총 상금 500만 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파주시 예쁜간판 공모전’은 파주시의 간판 문화인 소소담 (少小淡, 적고, 작게, 맑게)을 원칙으로 ‘주변과 잘 어울리게 속삭이는 간판이야말로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는 이야기가 있는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지금까지 12회에 걸쳐 1천92점이 응모됐으며, 이중 205점이 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시 간판개선사업 등 공익적 목적에 활용돼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 향상에 기여했다.
권순명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