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립어린이도서관이 취학 전 어린이들에게 생활 속 돗서문화 정착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세상을 바꿀 천 권의 책’ 20호 달성자 오승후(7세) 어린이가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시는 5~7세 어린이가 취학 전 그림책 천권 읽기에 도전하는 독서 프로젝트인 ‘세상을 바꿀 천권의 책(이하 세천책)’은 2020년 7월부터 시작해 현재 20명의 어린이들이 그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지난 2일 스무 번째 세천책 달성자가 된 오승후 어린이는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백희나 작가’의 책이 재밌었다고 수줍게 답한 가운데 이천시립어린이도선관은 인증서와 메달을 전달했다.

오승후 어린이의 어머니는 "세천책은 꾸러미로 대출하다보니 책 고르기 부담을 덜고 편했다. 아이가 책을 읽을수록 읽는 속도도 점점 빨라지고 독서가 습관화 됐다"면서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을 할 수 없는 시기에 집에서 할 수 있는 좋은 문화 활동으로 앞으로 더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서관 한 관계자는 "세천책은 5~7세 어린이 누구나 도서관 회원으로 가입 후 참여할 수 있으며 세천책 도전용으로 선별된 그림책은 5권씩 200개의 가방에 담겨 꾸러미 단위로 대출서비스가 제공된다"며 "참여자는 매 꾸러미를 읽을 때마다 스티커판에 스티커를 붙여 읽은 꾸러미를 확인하고 성취감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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