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방범 CCTV 통합관제센터가 각종 범죄해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오후 2시15분께 상록구 성포동 한 아파트에 설치된 제20대 대통령선거 포스터가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관제센터 요원은 수상쩍은 한 남성의 모습을 관찰해 즉시 경찰에 통보했고, 검거되는데 큰 기여를 했다.
통합관제센터는 공정선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안산단원경찰서와 안산상록경찰서로부터 각각 감사장을 받았다.
또 지난달 11일에는 30대 남성 2명이 대부북동 한 횟집에서 나와 술병을 들고 차량에 탑승하는 장면을 포착, 음주운전을 할 것으로 보고 경찰에 통보했다. 조사 결과 음주운전으로 확인돼 2차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시는 범죄예방과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7천907대의 CCTV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월까지 범죄예방 및 경고방송, 실종자 찾기 협조관제 등 사건·사고 총 112건을 포착해 범죄예방은 물론 시민들의 피해를 예방하는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안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첨단 CCTV관제 시스템을 활용해 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춘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