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관내 여성 청소년 약 2만 명을 대상으로 생리용품 구입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안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11~18세 여성 청소년이며 여성가족부 생리용품 지원 사업 대상자는 제외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안산화폐 다온으로 분기별 3만6천 원, 연 최대 14만4천 원을 지원받게 되며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에 가입돼있는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에서 생리용품을 구매할 수 있다.
신청은 여성 청소년 본인 또는 대리인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민등록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되며, 한 번 신청하면 재신청 없이 분기별로 지원금이 자동 지급된다.
윤화섭 시장은 “생리용품 구입비 지원을 받는 여성 청소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정책을 발굴하고 확대해 청소년 친화도시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춘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