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18일 호수공원 야외수영장에서 생존수영 체험 전용수영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생존수영 체험 전용수영장’은 학생 누구나 전문적인 생존수영 훈련을 받을 수 있는 시설로 세월호 참사 이후 의무화 된 생존수영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2020년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을 확보한데 이어 지난해 ‘새로운 경기 정책 공모 2021, 경기 First’ 공모에 참여해 대규모 사업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특별조정교부금 60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조성사업은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총 195억 원이 투입되며, 기존 호수공원 야외수영장에 에어돔(8천143㎡), 관리동(지하1층, 지상1층 연면적 1천712㎡), 수영장(25m 6레인), 파도풀 등이 조성된다.
생존수영 체험 전용수영장은 향후 날씨와 상관없이 초등학생에게 생존수영을 가르치는 공간으로 활용되며, 주말 또는 방학기간에는 누구나 찾아와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윤화섭 시장은 “세월호의 아픔이 남아있는 안산에 생존수영 체험 전용수영장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확대하고, 해양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춘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