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지난 18일 신규 (청년·일반)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 및 간담회를 추진했다고 20일 밝혔다.

후계농업경영인 사업은 청년부문과 일반부문으로 나뉘어 있는데 최대3억원(연리 2%, 5년거치 10년상환) 융자지원이 이루어지는 공통점이 있는 반면 청년후계농에는 영농정착지원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이는 최대 3년 간 월 100만 원씩 생활비를 지원함으로써 새로이 농업에 진출하는 창업농을 대상으로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천시는 지난 18일 신규 (청년·일반)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 및 간담회를 추진했다. 사진=이천시
이천시는 지난 18일 신규 (청년·일반)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 및 간담회를 추진했다. 사진=이천시

신규 후계농 교육은 복잡한 후계농 지침서를 쉽게 안내하고, 사업추진 시 유의사항 전달 및 우수사례 등으로 구성했다. 

이어 ‘농업 농촌 희망은 사람이다’라는 주제로 현재의 농업을 이해하고 농정과제 및 저탄소 농업의 이해 등 미래농업을 신규 선정자와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는 한국농업경영인 이천시연합회 연계활동으로 품목 별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지역 내 후계농업경영인 선·후배 간 인적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사업 선정자 간 애로사항 공유 및 정보교류의 장을 조성하여 변화하는 농업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였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김영준 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집합교육이 매번 무산되었는데, 오랜만에 대면으로 교육으로 추진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직접 얼굴을 맞대고 교육 및 간담회를 진행하는 것이 훨씬 효과가 크다는 것을 체감했다”고 밝혔다.

김웅섭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