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은 14일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장마 기간 집중호우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회의는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계속되는 장마철 피해를 예방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산시는 지난 13일 약 139㎜의 집중호우가 내리자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하천, 해안, 저지대 도로에 안전선 설치 ▶재난 취약시설 예찰 ▶호우·강풍·풍랑 대비 홍보 등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택침수, 도로침수 등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급경사지 32개소, 지하차도 13개소, 산사태 취약지역 22개소, 하천가 등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마쳤으며, 선제적 상황대응을 위해 평상시에도 24시간 상황관리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장마 기간 인명피해가 없도록 철저하게 대비하고 재난 발생 시 인력·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시민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춘식·이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