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오는 23일부터 부곡동과 고잔동을 시작으로 8월 말까지 안산시 25개 동 전역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주민총회는 동 단위 지역주민들이 마을 발전을 위한 의제를 직접 발굴하고 토론해, 투표로 최종 사업을 결정하는 주민 공론의 장이다.

시는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지난 1월 주민자치회를 전체 동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안산시가 오는 23일부터 8월 말까지 관내 25개 동 전역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원곡동에서 진행된 주민총회 모습. 사진=안산시
안산시가 오는 23일부터 8월 말까지 관내 25개 동 전역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원곡동에서 진행된 주민총회 모습. 사진=안산시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지역 주민들은 함께 지역 현안 과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오며 풀뿌리 근린자치를 실행하고 있다.

이번 주민총회는 8월 말까지 이어지며, 해당 동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동별 자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 등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이민근 시장은 "마을의 변화를 위한 주민의 목소리가 담긴 자치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며 "시민의 목소리에 적극 귀 기울여 주민자치회가 수립한 계획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춘식·이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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