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철 인천 서구의회 의원. 사진=서구의회
이영철 인천 서구의회 의원. 사진=서구의회

이영철 인천 서구의회의원이 11일 입장문을 내고 재외동포청 본청의 청라 지역 유치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재외동포들에게 보다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는 청라다"라며 "청라는 접근성 측면에서 공항철도, 공항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등을 통해서 인천 본청과 서울 광화문 통합민원실, 공항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교통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외교부도 업무의 효율성 측면에서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은 청라 지역에 재외동포청 본청이 들어서길 희망한다고 밝했다"며 "청라는 재외동포들과 재외동포청 직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지리적 강점을 지녔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인천 지역에서 재외동포청 본청 후보지로 거론되는 송도와 영종은 정부 직속기관 등이 위치해 있지만 청라는 이렇다 할 정부 직속기관이 없어, 인천 지역 내 균형발전 측면에서 보더라도 재외동포청 본청은 청라에 유치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입장이다. 때문에 재외동포청 본청이 청라국제도시에 유치되어 청라가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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