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원이야 말로 주민들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사람 아닐까요? 저희가 민생 최전방에 있는 셈이죠."
장문정 인천 서구의원(국민의힘, 청라1·2)은 구의원의 역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의원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직시하고, 실천하려 노력 중이다.
장 의원은 서구의회 막내이지만 그의 경력은 절대 어리지 않다. 대학교 총학생회장을 거치며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창업을 해 회사를 운영해 본 경험도 있다. 대학교 총학생회장을 했을 2013년도 당시에는 공약으로 내건 등록금 인하를 실현시키기도 했다.
어린 나이였지만 그가 생각하는 정의를 위해 싸워도 보고, 창업한 회사를 운영하다 돈을 뜯겨도 봤다. 30대 초반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
그랬던 그가 이제는 서구 주민들 앞에 바로 섰다. 장 의원은 "출마를 결심하기 전부터 스스로 준비가 됐는지 점검해 봤다. 지난 지방선거를 앞두고 결심이 섰다"며 "부족한 점이 있을지라도 언제나 최선을 다 할 준비가 돼 있다. 믿어 주신 주민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 의원이 생각하는 구의원은 ‘들어 주는 사람’이다. 의원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생각보다 크지 않을테지만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다 보면 해결이 가능한 부분은 반드시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신속히 움직여 민원을 해결하고, 거대한 현안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의견이 집행부에 잘 전달될 수 있게 하는 게 그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장 의원이 당선된 첫 해에는 발달 쟁애 아동들을 위한 수영장 레인을 늘려 달라는 민원을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해 발달 장애 아동들이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던 것이다.
민원 해결에 힘쓰고 결국 해결해 낸 그는 자신이 생각하는 구의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한 것 같아 가장 뿌듯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변화의 중심에 선 서구를 위해 거대한 현안들에도 집중하고 있다. 7호선 청라 연장의 개통 지연이나 과 영종~청라간 제3연륙교 명칭같은 굵은 현안들에 대해서도 구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고 있다.
그는 한여름이지만 쉴틈 없이 바쁘다며 멋쩍어 했다. 서구의 굵직한 현안이 너무 많기도 하고 특히 그의 지역구인 청라에도 신경쓸 것들이 너무 많다는 이유다.
분주하게 지내고 있지만 1년 동안 배운 점들도 많다. 남은 3년 동안은 주민들을 위해 실질적으로 와닿는 활동들을 하는 것이 그의 목표다. 장 의원이 생각하는 서구는 대한민국에서 손꼽을 정도로 완벽한 도시다. 큰 변화 속에서 본인의 역할을 다 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도 가지고 있다.
그는 "조금 거창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 지역에는 장문정이 있다고 언급될 수 있는 구의원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구민분들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기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