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슬기 서구의회 의원인 제261회 임시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백슬기 서구의회 의원인 제261회 임시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백슬기 인천 서구의회의원이 한들지구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검로푸)’4천805세대 1만3천여 명의 신규입주에 따른 서구청의 종합대책 마련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 의원은 최근 6월부터 시작된 입주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 서구청에 총 4개 항목 9개의 서면 질문으로 답변을 요청했다. 주요 내용은 ▶검로푸 1, 2단지 주변 서곶로와 봉수대로의 교통실태 및 도로 확장 대책 ▶대규모 신규입주에 따른 교통신호체계 조정 ▶청라 I.C 확장계획 ▶대중교통 확충 대책과 인천시와의 버스 증차 협의 노력 ▶소음 및 분진 저감 대책 ▶한들초교 개교에 앞서 도보 블록 등 주변 환경 개선 등이다.

이에 서구청은 한들지구 주변 도로 문제는 공사 중인 ‘검단~경명 간 도로’와 계획 중인 ‘경서동~왕길동 간 도로’ 개설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청라 I.C 좁은 진입로와 관련해서는 현재 설계 용역 시행 중인 ‘검암 플라시아’개발사업을 진행하면서 청라 톨게이트 연결로를 현재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또 대중교통 확충에 대해서는 올해 9월 중 광역급행형(M) 버스 ‘검단~강남역’신규 노선 개통 예정이며, 현재 드림파크 야생화 단지↔송내역?로데오 거리를 왕복 운행하는 87번을 증차(2대→3대)하고, 버스정보안내기를 이달까지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그리고 검로푸 주변 소음 및 분진 저감 대책으로는 주변 도로에 대한 주기적인 살수차와 노면청소차 운행을 통한 저감 노력을 취하는 한편 주변 소음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교통소음 측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들초등학교 개교에 앞서 주변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이후 백 의원은 제261회 서구 임시회 의정 자유발언을 통해 입주민들의 불편 사례를 일일이 공유하며 "검로푸 주변 도로 및 청라 I,C 확장 계획은 주로 기존에 계획된 중장기 대책에만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당장의 입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 교통경찰 및 교통봉사대 배치와 같은 단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 "주변환경 개선 및 한들초교 개교에 맞춰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청 및 유관 기관과 지속적인 점검 및 개선을 위한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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