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17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2030년 도시관리계획 및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및 ‘2030년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이민근 시장과 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의원, 관련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재정비는 상위 계획에서 제시된 장기적 발전 방향을 공간에 구체화하는 것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기존에 결정된 용도지역·지구·구역을 지역 여건 변화에 맞춰 정비·변경하고, 각종 기반시설을 정비해 시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정주 환경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업지역 기본계획은 지난해 1월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수립하는 법적 의무사항으로 산업단지를 제외한 관내 공업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유형별 관리 방향 ▶공업지역 정비구역 지정에 관한 사항 ▶건축물 권장용도 ▶건폐율과 용적률 등에 관한 밀도계획 ▶지원기반시설계획 등을 수립한다.
이번 용역은 기초현황조사를 시작으로 입안(안) 작성, 주민공람 및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확정 및 고시·공고되며, 2025년 하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과업은 도시경쟁력은 물론 시민의 삶의 질과도 직결된 부분인 만큼 안산시의 도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73만 대도시 품격에 어울리는 시민 중심 발전 방향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