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달 31일 영주시청에서 경북 영주시와 친선결연 협약을 맺고 지방화시대 협력자로 두 도시의 공동번영과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민근 시장,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과 박남서 영주시장,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안산시와 영주시는 행정·경제·문화·예술·교육·체육·관광 등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우수시책 및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교류·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왼쪽부터), 박남서 영주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이 지난달 31일 영주시청에서 친선 결연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안산시청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왼쪽부터), 박남서 영주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이 지난달 31일 영주시청에서 친선 결연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안산시청

특히 지역특산품 및 농산물 직거래 판매, 각종 재해 시 장비·인력 협조 및 민간단체 교류 활동 지원 등 두 도시 모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도 협약에 담아 상생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두 도시가 가진 우수한 지역자원을 활용해 활발한 교류와 협력으로 함께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결연을 발판으로 경제, 문화, 관광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서로의 장점을 공유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안산시와 영주시의 소중한 인연을 지속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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