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제4차 시-시·도의원 정책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조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이천시청
이천시가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제4차 시-시·도의원 정책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조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이천시청

이천시가 내년도 본예산안과 관련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요구액이 늘어났으나 세수입 급감이 전망되면서 불가피하게 예산 규모를 대폭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하식 시의장을 비롯한 의원들, 허원.김이룽 도의원, 시 간부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제4차 시·도의원 정책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고 이해를 구했다.

시는 내년 재정상황 및 본예산 편성사항을 설명하고 ▶수요응답형버스(DRT) 똑버스 개통 ▶도심지 지중화사업 추진상황 및 계획 등 당면 현안사항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시는 현안사업과 예산요구액은 점점 증가하는 반면, 내년도 법인지방소득세 등 세수입이 급감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본예산안 규모를 대폭 조정한 것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의원들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다음달 개통하는 똑버스(수요응답형버스)와 지중화사업 추진사항에 대한 공유와 함께 대시민 홍보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체제를 공고히 했다.

김경희 시장은 "시도의원들과 이천시의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와 발전 방향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의회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가일층 발전하는 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식 의장은 "집행부와 시의회가 지속적인 대화의 장을 마련해 상호 협력체제를 공고히 해야 한다"며 "내년도 예산 등 중요한 안건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어지면서 긴밀한 소통으로이천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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