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에서 엉터리 체육시설 예약시스템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인천 서구의회는 송이 의원(민주, 비례대표)이 최근 열린 서구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오류투성이인 북청라대교 하부 체육시설 예약시스템에 대해 지적했다고 27일 밝혔다.
예약시스템은 주민들이 테니스장, 풋살장, 농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예약할 수 있게 서구에서 1천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축했다.
하지만 매월 20일 자정 이전부터 다음달 예약을 클릭할 수 있게 해 놓거나, 중복 예약 등으로 주민 민원이 잇따랐다.
송 의원은 "돈을 들여 온라인 시스템 갖춰놓고 오류가 많다 보니 주민 신뢰는 무너지고 북청라대교 담당 직원들도 힘들다고 하더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구는 약 1천만 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해 홈페이지를 다시 개편할 예정에 있다.
송 의원은 "빠른 개편을 통해 주민들이 체계화되고 공정한 예약시스템 안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최기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