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종합솔루션센터 준공
29일 이천시 신둔면 소재 한국세라믹기술원 내 ‘이천반도체종합솔루션센터’ 준공식에서 김경희 시장과 염태영 경제부지사 등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이천시청

이천시가 반도체용 소재 및 부품 시생산 테스트베드로 첨단 반도체산업에 핵심적으로 소요되는 세라믹소제부품의 시생산과 평가에 필요한 설비를 갖춘 ‘이천반도체종합솔루션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29일 시에 따르면 산업자원부로부터 284억 원을 지원받아 건립한 반도체종합솔루션센터는 반도체용 소재 및 부품 시생산 테스트베드다. 히터정전척, 프로브카드, ECV용 블랭크마스크 등 세라믹소재부품의 시생산 및 평가에 필요한 설비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신둔면 수광리 소재 한국세라믹기술원 내 부지면적 2천110㎡, 건축연면적 2천127㎡의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건립됐으며 경기도 및 이천시로부터 건립비용 98억 원(도비 35억 원, 시비 45억 원, 시유지 18억 원)을 지원받았다.

시는 SK하이닉스 중심의 소자 반도체산업과 더불어 반도체산업에 필요한 세라믹소재 및 부품의 아이디어부터 시생산, 시험분석 및 평가, 상품화까지의 One-Stop 기업지원이 가능한 중요거점을 구축하면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반도체종합솔루션센터를 통해 소재부품의 국산화를 앞당겨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고 신규 기업유치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 이천반도체종합솔루션센터 건립을 위해 힘써 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경희 시장을 비롯해 송석준 의원, 염태영 도 경제부지사, 김하식 이천시의장, 시·도의원, 두원공대 총장, SK하이닉스 부사장 및 기업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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