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엽 인천 서구의원. 사진=서구의회
김학엽 인천 서구의원. 사진=서구의회

김학엽 인천 서구의원이 서구청 행정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했다.

인천 서구의회는 김학엽 의원이 최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구정소식지, 행정사무 이행, 주민 불편사항 등에 대한 지적을 이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김 의원은 구정소식지와 관련, 공정한 경쟁을 제한하는 문제를 지적했다.

구정소식지 제작업체 선정과정에서 긴급방식으로 입찰해 다수 업체의 참여 기회가 제한됨으로써 지난 5년간 1개 업체가 담당했는데 그의 시각에선 이 점이 불합리하다고 보였다.

또한, 음식물폐기물류 대형감량기 도입 이후 한 개 업체가 설치 및 관리하고 있는데 최근 설치된 장비에서 더 잦은 고장이 발생하는 문제를 지적하며 다수의 업체 참여를 통해 개선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주민 불편사항 등 민원 해결과 적극적인 업무 추진도 요구했다.

현재 포화상태로 더 이상 이용이 어려운 실정인 다함께돌봄센터 등의 경우 시설 확충과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요구했으며 아라뱃길 주차장 내 캠핑카나 카라반 등 불법 장기 주차로 인해 주민 이용 불편 문제를 지적하며 유료화, 주차부지 확보, 높이제한시설 등 해결방안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확인된 부적절한 부분은 시정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는 서구청이 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구정발전과 더불어 주민복지에도 기여할 수 있는 서구청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기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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