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올해 아파트에 근무하는 경비원과 청소노동자들의 휴식권 및 권익 보호를 위해 입주민과 관리사무소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총 22곳의 휴게시설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우수단지 2곳을 선정해 현판식을 개최했다.
4일 시에 따르면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은 열악한 환경 속에 공동주택 현장관리자의 질적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총 1억 원을 투입해 16개 단지 22곳(경비원 10곳, 미화원 12곳)에 지원한 가운데 우수단지로 선정된 설봉 2차 푸르지오아파트와 신한 1차 아파트는 지하에 있던 휴게시설을 지상으로 이전하는 등 열악한 근무 환경을 개선했다.
시 관계자는 "입주민들은 물론 관리사무소의 적극적인 협조로 휴게시설 개선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것에 감사하다"며 "현판설치와 인식개선 포스터 부착을 통해 현장관리자들의 편안한 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희 시장은 "아파트 입주민들이 경비원과 청소노동자들을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것에 감사하고 이는 곧 밝고 아름다운 세상을 여는 큰 변화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경비 및 청소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이 추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내년도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으로 18곳을 선정해 단지별 최대 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웅섭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