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국·도비 공모사업 추진현황 최종보고회 모습. 사진=이천시청
2023년 국·도비 공모사업 추진현황 최종보고회 모습. 사진=이천시청

이천시가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 감소로 내년도 긴축예산이 불가피 한 가운데 올해 중앙부처 및 경기도가 주관한 국·도비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총 370억 원을 확보하는 큰 성과를 냈다.

11일 시에 따르면 최근 대회의실에서 ‘2023년 국·도비 공모사업 추진현황 최종보고회’를 열고 총괄 점검을 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보고회는 공모 우수사례 소개를 통해 해당 부서의 국·도비 확보 노력과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미비점 점검을 통한 2024년도에 보다 많은 국·도비 확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시는 올해 총 87건에 866억 원 규모의 국·도비 공모사업을 발굴·추진한 가운데 이 중 59건이 선정돼 국·도비 370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일궜다.

또, 선정된 59건 중 37건이 올해 신규로 신청한 공모사업으로 국·도비 확보액이 무려 336억 원으로 최근 5년간 최고의 실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성호 부시장은 "올해 국·도비 공모사업에서 역대급 성과를 낸 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내년도에는 정부 공모사업 트렌드를 잘 파악해 이천의 미래와 이천시민의 품격을 올릴 수 있는 사업 발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천시의 주요 공모사업 우수사례는 ▶가축분뇨처리 지원사업 (국·도비 117억6천만 원 확보) ▶증포동 체육공원 조성사업 (도비 60억 원 확보) ▶중리지구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국비 30억 원 확보) ▶디지털트윈 기반 미래도시 디자인 시뮬레이션 개발(국비 7억 원 확보) 등이다.

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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