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자원봉사센터
이천자원봉사센터가 추진한 ‘탄소중립 교육’에 참여한 아이들이 각자 만든 작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이천시청

이천시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가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8개월간 진행한 ‘찾아가는 탄소중립 실천 자원봉사 교육’에 1천여 명 청소년이 참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일 센터에 따르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실천 가능한 방법을 경험해 보는 교육으로 설봉중학교 전교생, 설봉어린이집, 이천초등학교, 표교초등학교 등의 학생들이 교육에 참여했다.

주요 활동인 버려진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커피박 키링 만들기 및 양말목 도어벨 만들기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작품이 만들어졌고, 학생들에게는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의 가치를 이해하고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교육의 장이 됐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쓰레기로 버려지는 줄만 알았던 커피박을 활용해 나만의 키링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재삼 깨닫게 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미선 센터장은 "청소년들에게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천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좋았다. 환경에 관심을 갖고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올해 성공적인 교육을 토대로 내년에도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시자원봉사센터는 시민의 자원봉사 참여 확대를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수요일에는 ‘투명 페트병 모으기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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