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20일 산업 디지털전환 생태계 조성 및 제조혁신 종합지원을 위해 건립된 ‘디지털전환 허브’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이민근 시장과 지역 도·시의원,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유동준 (재)경기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디지털전환 허브는 중소기업 디지털전환 종합지원 체계구축 및 관련 연구시설 집적화를 위해 연면적 1만6천529㎡에 지상 11층, 지하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지난 2020년 사업비 총 300억 원을 투입해 착공한 후 지난 4월 준공했으며, ▶스마트 데모공장 ▶제조데이터센터 ▶공급기업 입주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건물 1~5층은 최고 수준의 생산 설비를 갖춘 스마트 데모공장이 구축돼 상호 호환성 테스트, 시제품 생산, 첨단기술(디지털트윈, AI 등)의 제조현장 적용 등 글로벌 표준기반 테스트베드를 제공한다.
6층에는 비즈니스 지원시설(개방형 코워킹 플레이스, 회의실 등)이 들어서며 7층은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시설(경기 디지털전환 아카데미), 8~11층에는 공급기업 입주 공간으로 채웠다.
시설운영은 경기테크노파크가 맡으며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제조데이터 수집·활용 ▶디지털전환 전문 인력 양성 ▶입주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현재 데이터수집, 로보틱스, 자동화 솔루션 등 관련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입주 모집을 하고 있다.
입주기업에는 ▶스마트 데모공장 활용 연계 ▶디지털전환 전문교육 ▶안산사이언스밸리 입주기업 지원사업 참여 ▶공동 직장어린이집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민근 시장은 “새로 문을 연 디지털전환 허브가 관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 및 제조경쟁력 강화 등 제조업 혁신의 전진기지 역할 뿐만 아니라,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 지정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기업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