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장호원읍과 여주시 점동면을 잇는 국도 37호선 2차로 도로 신설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8일 송석준 의원(국힘·이천)에 따르면 장호원읍과 점동면을 잇는 3.15km 구간의 2차 도로 신설을 위한 착공비 10억 원을 국회차원 내년도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순증시켜 확보했다.

국도 37호선 여주 점동~장호원 간 2차로 도로 신설사업은 2021년 10월 제5차 국도 및 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에 고시된 가운데 이듬해인 2022년 6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내년 초 실시설계가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동 착공비는 당초 정부 예산안보다 3천억 원이 감액된 상황이었지만 송석준 의원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소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적극적인 노력으로 관철시켜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송석준 의원은 "전반적으로 국비가 감액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 국비 확보를 통해 시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면서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동 사업이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도 37호선 여주 점동~장호원 2차로 신설구간은 100% 국비로 진행되며 추정사업비는 389억 원으로 해당 도로가 완공되면 이천시와 여주시 간 통행여건이 크게 개선됨과 동시에 성남~장호원 간 도로 접근성 제고로 지역균형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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