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개발가능성이 높은 이천시 설성면이 교통량이 많고 주민인구 비중이 높은 금당리~장천리 간 시가지 도로환경개선사업을 완료하면서 발전의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8일 설성면에 따르면 금당리~장천리 시가지는 지역 초·중·고교가 밀집된 지역임에도 일몰 시 이면도로의 조도가 매우 낮은 탓에 보·차도 구분이 어려워 교통사고 우려가 높다는 지적에 신속히 도로환경을 개선했다.
설성면은 주민들의 밤길 안전과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금당리~장천리 구간을 가로등과 보안등의 기능이 병합된 LED등으로 교체하고 기존 노후 가로등을 반대편으로 이설해 아간조도 개선을 완료했다. 또 해당 구간의 아스콘 포장 공사와 더불어 차량의 야간 시인성을 높이기 위한 도로 표지병을 설치해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했다.
특히, 보행로를 설성면을 대표하는 꽃인 ‘연꽃’디자인 패턴과 색채 이미지가 적용된 도막형 바닥재로 포장해 자동차들이 서행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도로 전반 분위기를 차량보다 보행자 우선으로 환경을 조성했다.
박정병 설성면장은 "금당리~장천리 시가지 구간은 인구 밀집지역이자 지역 학생들의 통학로임에도 그동안 주민들이 다양한 사고 위험에 노출돼 신속한 개선이 요구돼 왔다"면서 "도로환경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동시에 쾌적한 도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웅섭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