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이 지난 9일 초등학교 학부모회장단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열어 교육 현안에 대한 초등생 학부모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갑진년 첫 이동시장실 행사로 마련된 이날 현장에는 지구별 초등학교 학부모회장들과 시 담당 공무원, 파주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이날 이동시장실에서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통학로 조성에 힘써달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학교체육관 및 운동장 이용 편의, 학교 주변 유해환경 정비, 학교별 환경 실태조사, 학교 급식 개선 등의 의견이 제시되어 현장에서 학교별 현안 해결책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김숙경 초등학교 학부모연합회장은 "올해 첫 이동시장실을 초등학교 학부모회장단과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자녀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으로 미래 꿈나무들을 잘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파주시는 ▶교육복지 ▶교육환경개선 ▶교육과정지원 ▶미래교육사업 등 40여 개 교육지원사업에 395억9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아울러 교육현장 이동시장실은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유치원, 중학교, 고등학교 등의 학부모와 소통의 장을 열어갈 계획이다.
이에 대해 김경일 시장은 "제시된 의견들을 검토해 시에서 해결할 수 있는 사항은 신속히 조치하겠다"며 "유관기관과의 협업이 필요한 사항은 적극적으로 협조해 파주시의 미래 교육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앞으로도 파주시는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시민 중심,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을 펼쳐가겠다"라고 부연했다.
표명구·박홍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