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가 최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의서울 5호선 검단신도시 연장사업 노선 조정안을 규탄하고 나섰다.
의회는 지난 22일 의회청사 앞에서 고선의 의장을 비롯한 20명의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검단 주민들의 교통소외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원당역과 불로역을 노선안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 의장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대광위는 서울 5호선 검단 연장 사업의 인천시 안을 수용하라"며 "조정안의 재검토 및 인천시 안 반영을 위해 여야가 함께 힘을 모아 주민들의 열망이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대광위는 최근 서울 5호선 연장 노선안으로 검단 2개역, 김포 7개역, 서울에 1개역을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인천시가 제안한 4개 역 중 2개만 반영된 결과다. 빠진 2개 역은 대표적인 검단 원도심 지역이다.
서구의회는 지난해 8월 기자회견에서도 인천의 열악한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해서는 검단 연장노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최기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