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이 29일 열린 제290회 안양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진행했다.

최대호 시장은 이날 연설에서 ‘경부선 지하화’ 준비 등을 언급하며 시민과 함께 안양시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철도 지하화 및 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 국회 통과로 14년 전 제안했던 경부선 지하화를 위한 근거가 마련됐다”며 “새로운 성장의 희망이 될 경부선 지하화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29일 열린 제290회 안양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안양시청
최대호 안양시장이 29일 열린 제290회 안양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안양시청

이어 “최근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제정돼 평촌신도시를 새롭게 그려갈 토대도 마련했다”며 “인덕원 주변 개발사업을 올해부터 본격화하는 한편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안양교도소 이전, 시청사 부지 신성장 산업 유치 등 안양의 미래 성장을 위한 과업을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스마트 행복 도시 안양’의 가치를 더 확고히 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확고한 비전과 자신감으로 시민과 함께 미래를 개척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올해 ▶GTX-C노선·신안산선·월곶판교선·동탄인덕원선 등 철도망 확충 ▶스마트 도시통합센터 신축 이전 ▶자율주행버스 운행 ▶안양1번가 일대 자율상권구역 지정 ▶청년임대주택 공급 ▶청년가구 이사비 지원 ▶초등학교 졸업앨범비 지원 ▶청소년 문화의 집 개소 ▶만안구 어린이 도서관 개관 ▶장애인 복합문화관 개관 ▶관양 다목적 복지회관 개관 ▶기후변화 체험교육센터 개관 등을 추진한다.

정현·하재홍 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